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안창용)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 교통체계 운영과 관리지원 사업수행에 필요한 정보통신회선에 대해 이중화·이원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본사와 공단 산하 전국 90여개 검사소 간 KT 전용회선에 추가해 LGU+의 무선 P(Private)-LTE를 백업망으로 구축했다.
각 구간별 전용회선을 주회선과 예비회선, 두 회선씩 유선으로 이중화 구성했다. 비상시 무선망 백업으로 홍수 등 재해에 대비하고 통신망 전송 구간의 안정성과 품질을 강화했다.
대다수 공공기관·기업이 네트워크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주회선 이외에 보조회선을 하나 더 두고 주회선 불통 시 보조회선을 사용하는 이중화를 선택함으로써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중화 시스템이 단일통신사에 의해 이뤄질 경우 이중화 자체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통신사를 이원화해 사회적 정보통신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장규 한국교통안전공단 정보전략실장은 “이번 통신회선 이원화를 통해 보안성, 확장성, 경제성이 확보된 안정적 정보통신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다양한 장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 통신망의 이중화 및 이원화가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며 “KT는 우수한 네트워크 전문가를 다수 확보한 기업으로 네트워크 안정 운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