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전라북도는 25일 익산시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체계적 구축을 위한 운영방안 및 추진상황 점검 산·학·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북도와 익산시, 동물용의약품기업,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1단계 사업인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운영에 관한 의견과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전북도청.
전북도청.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는 2020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익산시 월성동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부지 내에 올해까지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준공된다. 센터는 전북대 수의과대학·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동물용의약품의 효능과 안전성 종합 분석시스템을 연계해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선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전북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집적화 및 고도화를 통한 동물용의약품 기업유치 등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기로 합의했다.

도는 올해 농식품부 국가 신규사업인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 사업'도 선정돼 사업비 300억원을 확보했다. 사업비 10억원의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해 2025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신원식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과 함께 동물용의약품 관련 인프라를 연계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로 중소벤처와 스타트업 기업에 신약 개발 등을 지원해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에 기여를 통해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이라는 비전에 맞게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