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자사 벤처 투자 조직 볼보 테크펀드를 통해 두뇌 모니터링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액션즈'에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차세대 안전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일환이다. 볼보자동차는 인간 행동 이해에 기반한 안전 기술로 운전자가 운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충돌 사고 위험을 줄여 궁극적으로 충돌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코액션즈가 제작한 AI 기반 소프트웨어(SW)는 두뇌 활동을 반영하는 미세 근육 운동에 기반해 운전자와 동승자의 인지 상태를 정교하게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운전대 센서로 미세 근육 움직임을 감지해 운전자의 주의 산만, 음주 여부, 졸음운전 등 다양한 이상 징후를 포착하는 방식이다.
볼보자동차는 테크펀드를 통해 안전, 전동화, 디지털화 등 자동차산업을 선도할 기술 분야와 회사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알렉산더 페트로프스키 볼보자동차 테크펀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차량과 탑승자 안전 향상이라는 볼보의 궁극적 목표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테크펀드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 기술 리더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도움을 줄 매력적 스타트업과 전략적 파트너를 맺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