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초개인화 스타일링 추천 서비스 '이옷'은 '팁스(TIPS,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와 '미디어팔레트 시장가치창출형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팁스는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초기 기술기업(창업팀)이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민간과 정부가 함께 투자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미디어팔레트 시장가치창출형 기술개발사업은 디지털미디어 분야 ICT기업이 보유기술을 기반으로 신제품, 서비스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미디어 융합서비스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두 사업에 동시에 선정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옷은 그동안의 빠른 성장과 사업성을 인정 받아 팁스 7억원, 미디어팔레트 시장가치창출형 기술개발사업 7억원 등 총 14억원의 지원 자금을 받게 됐다. 이옷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독자적인 C.P.N.D(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를 확보해 스타일 리코멘드 플랫폼 시장을 리딩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사유람단이 운영하고 있는 이옷은 AI를 기반으로 데일리 스타일링 및 콘텐츠을 추천하는 앱이다. 사용자가 나이, 체형, 피부톤, 얼굴형, 선호 컬러, 가격대 등을 입력하고 선호도에 따라 무드를 고르면 자신에게 맞춰진 스타일링 셋을 모두 받아볼 수 있다.
이옷은 현재 가입자 33만 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500만셋 이상의 추천 데이터셋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에 시리즈 프리A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는 글로벌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신사유람단 강성열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을 기반 삼아, 패션분야의 스타일 추천콘텐츠·SNS·가상피팅·리커머스를 모두 제공해 혁신적인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