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비연소 제품 누적 투자액 14조원 웃돌아

필립모리스, 비연소 제품 누적 투자액 14조원 웃돌아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2022 통합 보고서'를 발간하고 회사의 전략과 비전 달성 현황, ESG 성과 등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PMI는 제품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11개의 지표와 기업 운영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8개의 지표 등 총 19개의 지표를 수립하고, 각각의 진척 현황 및 주요 성과를 리포트에 담았다.

제품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선 특히 아이코스와 같은 비연소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눈에 띈다. PMI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비연소 제품의 연구 및 개발, 상업화에 총 107억 달러 (약 14조원) 이상을 투자해오고 있다.

지난해 PMI가 웰니스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거둬 들인 순매출은 약 3억 달러 (약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인 2021년과 대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성과다.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CEO는 “2022년은 우리의 비전과 목표 달성에 있어 주목할 만한 진전을 이뤄낸 놀라운 한 해였다”며 “PMI는 일반 담배를 단계적으로 없애고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이루겠다는 2025년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PMI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산림 및 수자원 보존 등을 평가하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3년 연속 '트리플 A' 성적표를 받았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을 평가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평가기관이다. 또한 지난해 PMI의 여성 관리자 비율이 40%를 돌파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조직문화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