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훈, 임현정 '사랑은 봄비처럼' 재해석…'애틋 명곡' 리메이크

신지훈, 임현정 '사랑은 봄비처럼' 재해석…'애틋 명곡' 리메이크

싱어송라이터 신지훈이 유니크한 감성으로 임현정의 명곡을 재해석한다.

신지훈은 오늘(26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이별은 겨울비처럼...' 리메이크곡을 공개한다.



'사랑은 봄비처럼...이별은 겨울비처럼...'은 2003년 발매돼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임현정의 히트곡이다. 새롭게 편곡한 이번 리메이크곡은 풍부한 스트링 사운드와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은 물론, 신지훈 특유의 섬세하고 애틋한 목소리가 더해져 또다른 명곡의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신지훈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에서 파워풀한 성량과 울림 있는 목소리로 깊은 여운을 남기며 톱 6에 올라 이름을 알렸다. 당시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했던 색다른 이력 또한 화제를 모았던 가수. 현재 싱어송라이터의 길을 걸으며 '정글짐'을 시작으로 최근 '가득 빈 마음에'까지 무수히 많은 자작곡을 발매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신지훈, 임현정 '사랑은 봄비처럼' 재해석…'애틋 명곡' 리메이크

특히 고(故)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기도. 이번 '사랑은 봄비처럼...이별은 겨울비처럼...' 리메이크에서도 신지훈만의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문화인은 '사랑은 봄비처럼...이별은 겨울비처럼...' 이후 선배 싱어송라이터 노래를 후배들이 리메이크하는 다양한 싱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대 간의 공감을 확대하고자 한다.

신지훈은 "'가수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게 되는 일 중 하나가 어릴 때 좋아했던 노래를 리메이크곡으로 발매하는 때인 것 같다"며 "저를 믿고 노래할 수 있게 해주신 임현정 선배님과 잘 소화할 수 있도록 편곡해 주신 권박사님께도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지훈은 약 2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신지훈 shinjihoon'을 운영 중이다. 90년대 한국 가요부터 팝송까지 다양한 커버 영상을 업로드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