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美 혁신기업들과 맞손…이차전지 등 첨단기술 협력

왼쪽부터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 부회장, 제임스 그린버거 미국 배터리협회(NAATBatt) 대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왼쪽부터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 부회장, 제임스 그린버거 미국 배터리협회(NAATBatt) 대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분야 파트너십'에서 업무협약(MOU) 3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배터리 분야에서 미국 배터리협회(NAATBatt),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술협력과 표준 등에 대한 정보교환, 상호 진출 지원, 인력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제임스 그린버거 NAATBatt 대표는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열기 위해 양국이 어깨를 맞대고 함께 한 노력은 미국과 한국의 미래 세대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과는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협업한다.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과 관련된 표준화 및 연구개발(R&D) 협력에 뜻을 모았다. SAE는 86개국 전문가 20만여명 회원이 활동하는 미국 기반 자동차·항공 분야 기술 및 표준전문기관이다.

항공 분야에서는 보잉 코리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차세대 여객기 및 항공우주용 반도체 개발 등 항공우주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휘한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주요 첨단산업별로 탄탄한 국제기술협력 얼라이언스가 구축되도록 KIAT가 양국의 민·관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