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가 에디슨모터스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에디슨모터스 회생절차를 관리하는 창원지방법원은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KG모빌리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지난달 에디슨모터스 인수를 위한 투자희망자 의향서(LOI)를 접수한 데 이어 이달 1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했고 21일 조건부 투자인수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 인수 배경에 대해 “에디슨모터스는 국산화율 85% 이상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기업”이라며 “기술 경쟁력뿐만 아니라 영업망도 보유 중이어서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을 통해 충분히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는 앞으로 베트남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전기버스 대체 사업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KG모빌리티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디슨모터스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에디슨모터스를 조속한 시일 내 정상화 시킬 것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