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화가 이소라가 올해 첫 개인 전시회와 함께, 봄의 순수함에 녹인 자신의 예술열정을 새롭게 드러냈다.
26일 중앙M&H(대표 윤상철) 측은 소속화가 이소라가 최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전미협 작가상 초대 개인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인전은 지난해 4월 한국전업미술가협회(대구지부) 정기전서 ‘전업작가상’을 수상한 데 따른 특전으로 마련된 것이다.
전시회에서는 장애인 고용지원 플랫폼 에이블업(대표 김주현)과 중앙M&H의 협력지원 속에서 꾸준히 작업해온 신작들을 비롯해 작가의 다양한 '봄'테마 작품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는 곧 유년시절 청력이상에 따른 후천적 장애 속에서도 본인만의 감성을 담은 서정적인 화풍을 완성해온 40년 베테랑 작가로서의 열정을 새롭게 주목케하는 바로 이어지며, 예술계와 일반대중의 극찬을 얻었다.
이소라 화가는 "좋은 환경을 제공해준 중앙M&H가 있어서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다. 인생의 일부가 된 예술활동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치유가 되고 행복의 향기마저 맡을 수 있는 소통하는 예술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M&H는 2020년부터 에이블업과 협력, 누적 37명의 장애인채용과 함께 ESG경영을 실천하는 세일즈 아웃소싱기업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