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가 강릉시를 찾아 산불피해 소상공인 지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1일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업종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전달식에는 오세희 회장과 유기준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연합회 임원진과 회원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산불로 인해 강릉 지역 관광객이 감소하자 26일부터 이틀간 진행하는 업종별 단체장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강원도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강릉시를 방문했다.
오세희 회장은 “최근 복합경제 위기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매우 큰데 인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주는 산불까지 발생해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소상공인의 마음을 모은 성금이 피해 회복에 활용되고 강릉시민들이 다시 일어설 용기를 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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