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사업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 판매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컨설팅'은 11번가 전문 강사가 판매자를 방문해 무료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6개월 누적 매출액 1000만원 이하의 중소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다. 온전히 해당 판매자만을 위한 일대일 단독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11번가 '셀러 애널리틱스'(빅데이터 기반 통계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매출 분석·관리 △매출 부진 진단 △상품 상세페이지 개선 △키워드 분석 등 총 4가지 분야로 나뉜다. 매달 2개 분야 상담이 진행되며 총 2곳의 판매자를 지원한다.
상담 대상으로 선정되면 11번가 전문 강사가 직접 해당 판매자 사업장으로 찾아간다. 주력 상품군, 입점 기간, 매출·마케팅 현황 등을 면밀하게 분석한 후 부진 요인과 문제점을 파악한다. 개선 아이디어와 즉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사후 현황과 추가 개선점에 대해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후속 케어 과정도 도입했다.
실제로 11번가 내 헤어케어 상품 판매자 'ubac'의 경우 상담에 따라 상품 구성과 상세 페이지를 재정비했다. 이후 '타임딜'을 실시한 결과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발생한 결제 거래액이 전월 동기 대비 15배 가까이 늘었다.
홍창영 11번가 고객중심경영담당은 “찾아가는 컨설팅은 'e커머스 개인 과외'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일대일 상담, 오프라인 현장 교육 장점을 살려 참여 판매자에게 만족도 높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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