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 국내 문서 스캐너 시장 3년 연속 1위

한국엡손은 국내 문서 스캐너 시장에서 3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한국엡손은 지난해 한국 문서 스캐너 시장에서 제품 출하량기준 39.8%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한국엡손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문서 스캐너 출하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8.1% 성장했다.

한국엡손 북스캐너 ES-580W(왼쪽), 엡손 비즈니스 스캐너 DS-790WN
한국엡손 북스캐너 ES-580W(왼쪽), 엡손 비즈니스 스캐너 DS-790WN

한국엡손은 북·비즈니스·포토 스캐너 등 다양한 라인업 구축과 신제품 개발,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최적 솔루션 제공 등이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성장에 기여한 대표 제품으로는 북스캐너 ES-580W, 비즈니스 스캐너 DS-790WN을 꼽았다.

ES-580W는 책, 문서, 사진 등을 디지털화 해 편리하게 보관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적합하다.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일 최대 4000매 스캔이 가능하다. 최대 100매의 대용량 급지로 책을 e북으로 만들기에 적합하다. 안정적인 스캔을 지원하는 '초음파 이중 급지 감지 기능'으로 페이지의 스캔이 누락되는 것을 예방하며, '원고 보호 기능'으로 원본이 찢어지거나 구겨지는 등의 손상도 방지한다.

DS-790WN은 PC가 필요 없는 유무선 네트워크 스캐너다. 터치스크린으로 간편한 조작과 사용자 인증을 통한 보안 스캔 솔루션을 지원한다. 일반 용지는 물론 업무상 쓰임이 많은 봉투, 명함, 카드 등 다양한 스캔 대상 설정도 가능하다. 고속 양면스캔 기능과 일 최대 7000매 스캔이 가능한 내구성도 갖췄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