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등 모든 경영지표에서 큰 폭으로 성장한 실적을 발표했다.
포스코DX는 1분기 매출 4066억원, 영업이익 299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6%, 66.7%씩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차전지를 비롯해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확대를 추진하는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분야 사업기회가 증가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스코DX는 그동안 저수익, 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기술과 원가 경쟁력 등 전 부문에 걸친 혁신활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는 매출 1조원 클럽 진입이라는 성과와 함께 흑자 전환을 통한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지난달에는 기존 업역(業域) 중심 사명에서 사업 확장성과 미래가치를 담은 '포스코DX'로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 이러한 성장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새로운 기업문화를 정립하는 한편 직원이 기술전문가로 성장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환경·사회·거버넌스(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포스코DX는 올해 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 기술을 적용해 산업현장 스마트팩토리를 고도화하고 산업용 로봇 자동화, 스마트 물류자동화 등 신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 전반을 추진한다. 택배사, 온라인 쇼핑몰 통합물류센터 구축 사업에도 신규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영업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
김지선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