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SURL(설), 첫 북미투어 성료…'필라델피아→브루클린' 13곳서 K-록매력 과시

사진=MPMG MUSIC (엠피엠지 뮤직) 제공
사진=MPMG MUSIC (엠피엠지 뮤직) 제공

밴드 SURL(설)이 한 달간의 데뷔 첫 북미투어와 함께, K-록의 매력을 제대로 과시했다.

27일 MPMG MUSIC(엠피엠지 뮤직) 측은 밴드 SURL(설)이 최근 미국 브루클린 공연을 끝으로 북미 투어 ‘SURL review of us North America Tour 2023’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SURL review of us North America Tour 2023’는 한국콘텐츠진흥원 ‘2023년 뮤콘 초이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밴드 SURL(설)의 데뷔 첫 북미투어다.

지난 1월 전국투어 ‘review of us’의 연장이기도 한 이번 투어는 4월 한 달간 필라델피아 공연을 시작으로 애틀랜타, 댈러스, 투손,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매디슨, 서머빌, 브루클린 등 미국 12개 도시와 캐나다 토론토까지 북미 총 13개 도시를 도는 형태로 펼쳐졌다.

사진=MPMG MUSIC (엠피엠지 뮤직) 제공
사진=MPMG MUSIC (엠피엠지 뮤직) 제공

투어 간 밴드 SURL(설)은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Dry Flower’, 박재범(Jay Park)과의 특별한 콜라보로 탄생한 ‘Don’t Say No’, 최근 ‘딩고 뮤직’의 ‘FOCUS’를 통해 다시 한번 화제가 된 ‘눈’ 등 대표곡 무대와 함께 특유의 강렬한 밴드매력을 과시했다. 이러한 무대는 신스팝 싱어송라이터 Kaz Moon(카즈문), SHYO, Smut, Viruette 등 현지뮤지션의 게스트참가와 함께 현지 팬들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SURL(설)의 투어는 기존의 다양한 글로벌 페스티벌 출격에 이어 아이돌음악 중심의 K-팝신에 다양성을 불어넣는 한편, K-록의 글로벌 화를 이끄는 새로운 기폭제로서 의미있게 비쳐지고 있다.

사진=MPMG MUSIC (엠피엠지 뮤직) 제공
사진=MPMG MUSIC (엠피엠지 뮤직) 제공

밴드 SURL의 보컬 설호승은 “저희 노래를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이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놀랐는데, 가사의 의미를 이해하고 따라 불러주니 굉장히 감동적이었다”라며 “북미에 있는 팬들이 우리의 노래를 좋아해 주고 있다는 게 온몸으로 느껴졌고, 이번 투어를 계기로 더 멋진 음악을 만들어 얼른 다시 오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설은 오는 29일 구리아트홀에서 열리는 ‘LiveUp! ep.06’을 시작으로, 5월 7일 ‘청춘페스티벌’, 5월 28일 ‘민트페스타’ 등의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