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727억 원, 184억 원, 166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1분기 플랫폼 매출은 평균 동시 방송 수, 동시 접속자 수 등 플랫폼 이용 지표가 늘어나며 전 분기 대비 12% 성장했다.
아프리카TV는 1분기에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및 콘텐츠 확장에 힘썼다. BJ들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시그니처 VOD 콘텐츠들을 새롭게 선보이고, 유소년 야구와 LCK 구단별 팀 페이지, 인기 가수 쇼케이스·팬미팅 등 아프리카TV에서만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확대했다.
버추얼 BJ에 대한 지원을 통해 '마인크래프트' 등 종합 게임 콘텐츠를 강화하고, 버추얼 BJ와 커머스를 연계한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시도도 이어갔다. 이 밖에도 국내 유저를 위한 해외 e스포츠 리그 한국어 생중계뿐 아니라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유저들을 위한 K팝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사업도 확대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2분기에도 아프리카TV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그니처 콘텐츠를 확대하고, 화질 상향, 개인화 추천 서비스 도입 등 플랫폼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오픈 API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늘리고, 유저들이 플랫폼 서비스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