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사회복지재단은 내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23 세이브더칠드런 부산 국제 어린이 마라톤'에 소외 계층 아이들을 위해 가전 150대를 후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쿠쿠 사회복지재단은 27일 쿠쿠전자 양산1공장에서 후원 전달식을 열고 전기밥솥을 비롯해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멀티쿠커 등 총 1470만원 상당 생활 밀착형 가전 150대를 지원했다. 전달식에는 정현교 쿠쿠전자 경영지원본부장과 이현주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쿠쿠 사회복지재단이 후원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양산과 부산, 경남 지역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2023 세이브더칠드런 국제 어린이 마라톤'은 이상 기후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식량 부족 위기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참가자들이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아동들에게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전달할 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올해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을 비롯 서울, 세종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1만1000여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쿠쿠 사회복지재단은 '최고의 품질로 사회에 봉사'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2007년 설립됐다. 결식아동, 다문화 가정, 독거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쿠쿠전자 본사 소재지인 경남 양산을 비롯해 부산 등 경남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