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 지커와 장기 공급 계약 체결

온세미가 전기차 브랜드 지커와 차세대전력반도체 신소재를 장기 공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커 전기차
온세미가 전기차 브랜드 지커와 차세대전력반도체 신소재를 장기 공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커 전기차

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 기업 온세미는 프리미엄 전기 모빌리티 브랜드 지커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와 장기 공급 계약(LTSA)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온세미는 지커의 스마트 전기차(EV)의 파워트레인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EliteSiC) 전력 디바이스를 공급해 성능 및 충전 속도를 향상시키고 주행거리를 연장할 계획이다.

지커는 고성능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지원하기 위해 전기적 및 기계적 성능이 강화된 온세미의 EliteSiC MOSFET, 1200V, M3E 등을 채택할 예정이다. 전력 디바이스는 향상된 전력 및 열 효율을 제공해 트랙션 인버터의 크기 및 무게를 줄이고 자동차 제조업체의 전기차 주행거리를 향상시킨다.

이들은 향후 10년간 지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급망 관계 구축에 나선다.

하산 엘 코우리 온세미 대표는 “비즈니스 성공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은 매우 중요하다. 온세미는 SiC 엔드 투 엔드 공급망에 대한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전략적 가치를 제공한다”며 “이번 계약은 SiC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고, 고객은 최고 전력 디바이스를 탑재한 전기차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