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15년 만에 G7재무장관회의 참석
추경호 부총리가 G7 의장국인 일본 재무성으로부터 일본 니가타에서 열리는 G7재무장관회의 초청을 받아. G7재무장관회의에 우리나라 부총리가 초대받은 것은 2008년 권오규 부총리 이후 처음. 이는 최근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다시 복원됐고, 한국의 경제 규모가 커지는 등 국제적 영향력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돼. 추 부총리 초청을 발표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G7재무장관회의에 앞서 인천 송도에서 개막하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도 참석. 기재부는 이번 초청으로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G7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밝혀.
○…과기정통부, 한미 정상회담 후속 과제 마련에 분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 양자정보통신과 우주 분야에서 협력 의제를 발굴. 한미는 양자기술 분야 민간, 정부, 학계 교류와 산업 컨소시엄 구성, 인력교류, 공동연구 등에 합의. 우주분야에서는 달 탐사와 심우주 탐사, 우주통신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양자와 우주 분야는 미국이 한국을 크게 앞선 분야로, 공동연구 등으로 이어질 지 주목. 다만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우주, 양자 분야 협력은 중요 의제로 다뤄져 지속적인 점검체계 마련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부처는 세종, 브리핑은 서울?
정부세종청사 입주 부처들이 정작 핵심 정책 브리핑은 주로 서울에서 진행하면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 확보 경쟁이 치열. 특히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은 거의 서울에서 하는데, 이는 부처 요구에 의한 것이 대부분. 하지만 기자들이 다 앉기도 힘든 비좁은 공간에서 1시간 안에 브리핑을 끝내야 해. 지난 27일 국토부와 법무부 등이 함께 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방안 발표도 뒤에 브리핑이 예정된 과기정통부가 20분을 양보해줬음에도 질문이 끝나지 않기도. 브리핑 후 질의응답을 계속해 이어갈 별도 공간도 없어 제대로 된 소통이 힘들다는 지적. 어떤 정책이던 1시간 단위로 예약이 가능한 브리핑룸 시스템부터 핵심 정책은 서울에서 발표해야 한다(?)는 관행도 문제.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