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금호타이어는 1분기 매출 9961억원, 영업이익 538억원으로 지난 10년 내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판매 단가 상승과 판매 수량 확대로 작년 동기 대비 3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와 가격 안정화, 내부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9989.7% 급증했다.
지난달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4조27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경영 정상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올해 국내외 완성차 업체 공급 물량 증대와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매출을 늘리고 비용구조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