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경기미래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교원 미래교육 전문성 강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정책은 교원의 자발성과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 전문성을 심화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도움 체제를 마련해 수업의 전문가로서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추진 내용은 △자율성 기반 학습공동체 및 자율장학 내실화 △맞춤형 연수 및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 △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 △연구하는 전문가로서 성장을 지원하는 교원 리더 양성 등이다.
'자율성 기반의 학습공동체 및 자율장학 내실화'에서는 교육과정 중심의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교육과정-수업 중심의 담임 장학 내실화를 추진한다.
'맞춤형 연수 및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는 교직 생애 단계별 교원연수 체계화, 미래형 연수기관 특성화에 따른 연수프로그램 다양화·전문화, 경기도교육연구회 및 지역단위 학교 간 교사 네트워크 활성화로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지원한다.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는 디지털교과서와 에듀테크 활용등을 주제로 1000명 디지털 전문가를 양성한다. 기본-심화-전문가 과정 연계로 집중지원 연수 로드맵을 구축해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연구하는 전문가로 성장을 지원하는 교원 리더 양성'을 위해 희망하는 교사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에 지원할 경우 등록금의 50%(학기당 150만 원 이내)를 최대 6학기 동안 지원해 전문적인 연구 수행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교육연수기관, 단위 학교 등 각 기관 역할에 따라 유기적인 협업도 긴밀하게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현장 중심의 정책 메이커로서 교원 역량개발 정책을 기획하고 교육지원청은 지역 역량의 구심체로서 지역교육 역량 강화 플랫폼을 구축한다.
교육연수기관은 교육연수의 실행체로서 교원연수를 설계하고 실행하며, 단위 학교는 학습하는 조직으로 교사의 전문성 실행과 확장의 장이 되도록 힘쓴다.
도교육청은 △교장·교감 지구장학 협의회(5월) △교사 석사학위 과정 지원(6월) △교육연구회 학술회의(콘퍼런스) 개최(7월) △교사 연구년 중간보고회(8월) 등을 마련해 교원의 미래교육 전문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학교 현장에 공유할 계획이다.
심상웅 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자율성을 바탕으로 교원의 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해 최상의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체계적인 교원 역량 강화 체제 구축으로, 경기도 교원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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