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총)과 함께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모두(MODU)'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두(MODU)는 'Make Our Dream Unlimited'의 줄임말로 '장애, 진로 분야 등 한계 없이 자신의 꿈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카카오뱅크는 이공계 장애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진로 개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카카오뱅크가 기부한 금액은 총 1억2440만원 규모다. 해당 기부금은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사내 노후 노트북 자선경매에 직접 참여해 모금한 7440만원에 회사가 5000만원을 더해 마련했다.
기부금은 오는 12월까지 이공계 장애대학생 20여명에게 장학금과 진로멘토링 등을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8일, 29일에는 장애대학생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서치업 캠프(Search-Up Camp)'를 진행해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윤정백 카카오뱅크 ESG팀 팀장과 김동범 한국장총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장애대학생들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이번 기부 활동을 준비했다”며 “장애인 교육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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