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4월 초부터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5월~7월 3개월 전망'에 따르면 5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6, 7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직원이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휘센 타워II를 생산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2304/1646326_20230430111500_108_0001.jpg)
LG전자는 때이른 무더위와 여름철 수요를 고려, 주력 제품인 'LG 휘센 타워' 등을 적시 공급하기 위해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갔다.
최근 출시한 'LG 휘센 타워II'는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 관리하는 '자동 청정관리' △고객이 원할 때마다 제품을 열어 에어컨 내부 팬을 모두 직접 청소할 수 있는 '셀프 청정관리' △실내 온도가 설정값에 도달하면 집에 있는 반려동물이 덥지 않도록 냉방을 켜주거나 LG 씽큐 앱 알람을 주는 '펫케어 모드' △에어컨이 실내환경에 맞춰 운전하는 '스마트케어' 등 기능을 탑재했다.
2023년형 휘센 타워 에어컨의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 라인업에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2023년형 휘센 스탠드 에어컨 전 제품에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기존 R410A 대비 최대 3분의 1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