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 전문기업 씨앤에프시스템이 공공조달 박람회 '2023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최신 기술력을 선보였다.
씨앤에프시스템은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NHH클라우드, 아이티센그룹 계열사 씨플랫폼 등과 참여했다.
씨앤에프시스템은 클라우드 ERP 솔루션 '올샵(ALL#)'을 소개했다. 올샵은 공공·비영리기관에 특화된 예산, 재무, 급여, 인사 등 공공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ERP 솔루션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등록했다.
박정수 씨앤에프시스템 대표는 “조달 시스템을 통해서 제품을 공공기관에 공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는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가상 데스크톱, NHN두레이 등 3개 상품을 전시했다. NHN클라우드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행정·공공기관에 공급됐다. 가상 데스크톱은 언제 어디서나 개인 업무환경에 접속 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서비스다. NHN두레이는 올인원 협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561개사가 1046개 부스를 꾸렸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수상관이 처음 꾸려졌다.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2개 기업을 포함해 13개 기업이 제품을 전시했다. 상당수 제품은 앞서 조달청 혁신 신제품에 선정됐다.
공공기관도 참여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와 이용지원시스템을 소개했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정부·공공기관이 민간 디지털서비스를 신속,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디지털서비스 이용에 특화된 계약제도다. 이용지원시스템은 디지털서비스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국가기관 등이 이용하기 적합한 디지털서비스를 등록·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수요기관에 필요한 디지털서비스 검색·견적을 요청하는 기능 등을 제공해 신속 계약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행사 기간 동안 공공구매 상담회,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는 지난해와 달리 대면 행사로 이뤄졌다. 해외 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도 동시 개최됐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