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는 매주 목요일 진행하는 기업설명회(IR) 프로그램 '스타트업 815 IR'을 대폭 확대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스타트업 815 IR'은 경기창경센터가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자를 매칭하는 IR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경기 성남시 판교 창업존에서 산업별·투자 단계별로 진행된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프로그램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희망 투자단계에 따라 SEED와 NEXT로 나눠 동시 운영됐다. 경기중기청이 운영한 초기기업 대상 시드(SEED) IR에는 △플랜비포유(치매 환자 필수 검사인 신경심리 검사 자동 판독 솔루션) △라이프업(IHAC 시스템 의료용 온습도 조절기) △젠이십일(전기분해 기술기반, 가정 내 모든 화학세제를 대체하는 다목적 전자세제) △대원썬(상업용 중고 주방기구 구독 서비스 플랫폼) 4개 사가 참여했다.
경기창경센터가 운영한 도약기 기업 대상 넥스트(NEXT) IR에는 △세라노틱스(항체 라이브러리 기술 플랫폼 및 항체 신약 후보 물질 개발) △휴켐바이오(SHADD 시스템을 이용한 혁신 신약 개발) △에이바이오테크(바이오 합성 플랫폼 활용 화장품 소재 개발) △에이앤알피사이언스(면역/종양 차세대 스크리닝 플랫폼 및 ANRP Finder) 4개 사가 참여해 투자 유치 가능성을 확인했다.
스타트업 815 IR-CVC(기업형 벤처캐피탈) 트랙은 이번에 처음으로 열린 대·중견기업 CVC 전용 트랙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기업과 CVC 간 만남을 통한 스타트업 EXIT를 목적으로 한다.
참여 기업은 △라이드로(자율주행용 LiDAR 센서) △뤼튼테크놀로지스(AI 기반 콘텐츠 생성 플랫폼) △핸드허그(그래픽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 △딥블루닷(AI 기반 유저 피드백 분석) 등 4개 사가 발표해 투자자 이목을 끌었다.
경기창경센터 관계자는 “정례 IR을 통해 스타트업 자금 조달, 시장 기술 검증 기회를 부여해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창업존 내 자유로운 밋업이 일어나는 협력 발판을 마련해 경기창경센터와 대·중견기업, 스타트업 간 유기적인 관계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
김동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