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2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후원은행으로 참여한다.
ADB 연차총회는 회원국 거버너들이 ADB의 행정, 재정 및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ADB 최대 행사다. 제56차 ADB 연차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만에 인천 송도에서 대면으로 개최된다. 60여개국 약 5000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신한은행은 기획재정부와 ADB 연차총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기업전시부스 운영을 비롯해 네트워킹 허브 공용공간을 조성하고, 참가자 오찬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연차총회를 지원한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소재로 전시 홍보관을 운영한다.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 음식주문 중개 플랫폼 '땡겨요', 신한카드의 'Face Pay'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우리나라 금융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회식, 해외금융회사 경영진 미팅, 신사업 MOU, 공식 오찬·만찬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인천시 제1금고 은행으로서 참가자들이 공항, 행사장, 숙소 등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약 30대의 셔틀버스를 후원한다. 편리하게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점포 '뱅버드'도 배치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ADB 연차총회가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후원은행으로서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