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전국 초·중·고교 재학생 및 동일 연령 참가자를 대상으로 '제25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를 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학생들이 자료수집 및 분석 등을 직접 수행해 통계포스터를 작성함으로써 문제해결 능력과 통계적 사고력을 기르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통계청은 이번 대회 구호를 '통계로 바라보고, 통계로 해결하고, 통계로 놀다'로 정했다. 학생들이 통계를 수학적 접근이 아닌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통계적 사고로 바라보고, 나만의 방법으로 해결하며, 친구들과 재미있게 통계를 접해보자는 공감의 취지다.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3명 이내로 팀을 구성하고 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참가신청해야 한다. 통계포스터는 다음달 19일부터 7월 14일까지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상자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교육부장관상, 통계청장상, 시·도 교육감상과 함께 장학금을 수여한다.
시상은 9월 1일 '제29회 통계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작품은 온·오프라인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작년 제24회 대회는 전국의 초등학생(4~6학년) 351팀, 중학생 472팀, 고등학생 646팀이 지도교사와 함께 참가했다. 작년 수상자들은 '우리학교 놀이터' '탄소중립' '분리수거를 위한 픽토그램 라벨' 등 일상의 궁금한 주제들을 통계적으로 접근하고 해결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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