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저소득 시민의 자산은 불리고 부채는 줄여주는 24시간 상담 챗봇서비스를 개시했다.
부산시는 부산시 누리집과 큐알(QR)코드 등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서비스 '자립 꿀단지'를 1일 오픈했다.
'자립 꿀단지'는 저소득층 자립에 힘이 되는 꿀 같은 정보를 가득 담은 공간이라는 의미다. 사용자에게 자산 더하기, 부채 줄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금융&복지 등 꿀정보를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실시간 대화형 메신저로 제공한다.
자산 더하기 정보 카테고리는 지난해 1만명 넘는 부산 청년이 신청한 청년내일저축계좌사업에 대해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5개 부처 10개 자산형성지원사업과 저소득층 자립 복지정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알려주고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부채 줄이기는 1단계(내 부채 찾기), 2단계(부채 줄이기), 3단계(서민 지원)로 나누어 흩어져 있는 여러 기관의 채무 상황을 파악하고 관련 채무조정제도를 파악할 수 있는 카테고리다.
알아두면 힘이 되는 금융&복지는 신규 및 달라지는 복지정책, 유용한 복지·금융 사이트, 복지·금융·법률 상담 전화번호 등을 안내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적극행정의 결과물로 부처 간 정책 칸막이를 허물고, 저소득 시민의 자산은 더하고 부채는 줄여주는 특화 상담 챗봇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면서 “복지 분야에서 시간, 장소 제약 없이 비대면으로 365일 24시간 상담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과 복지 체감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