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33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열고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 제3차 협상 추진계획을 비롯한 4개 안건을 논의했다.
안덕근 본부장은 “최근 세계 경제성장 주축인 인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망·첨단기술 경쟁, 디지털 그린 전환 등 새로운 통상 의제에 대응하기 위한 통상질서 형성이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새롭게 부각되는 통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간 협력 강화가 어느 때보다 긴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통상 의제를 다루는 IPEF 협상이 최근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통상 규범 형성 과정에 우리나라 입장을 적극 개진하고 빠르게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통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에서는 IPEF 제3차 공식협상이 열린다. 통추위에서는 이에 대비한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개 분야별 입장과 구체적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IPEF가 인태지역 경제협력 구심점이자 공급망 안정화·다변화,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경제협력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참여국 간 상호호혜적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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