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가 '타이탄 데이터분산서비스'(TiTAN DDS) 미들웨어를 앞세워 네트워크중심전(NCW) 전장 환경에서 전투원의 전쟁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국방정보화 사업에서 순항하고 있다.
회사는 2013년부터 DDS 미들웨어를 활용해 중·장기 국방 모델링&시뮬레이션(M&S) 사업에 잇달아 참여, 미래전 국방 정보화 사업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실시간 LVC 연동 통신 미들웨어 프레임워크개발사업(2013~2017년), 육군합성전장훈련체계(Build I) 탐색개발사업(2019~2021년), Build I 체계개발사업(2021~2026년)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컴퓨터 모의체계, 전투체계, 무기체계 시뮬레이터 등을 통합한 합성전장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교육훈련, 전력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하는 M&S 분야 훈련 시스템으로 시장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다.
타이탄 DDS는 다양한 무기·비무기 체계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한다. 분산형태 통신구조로 안전성, 실시간성, 고신뢰성 등을 보장해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통합과 정보 공유 수단으로 사용되는 데이터 중심 대규모 통신 미들웨어다.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타이탄 DDS는 긴급 전파분야에서 사용되던 미들웨어 기술과 DDS 기술을 융합해 국방 등 다양한 무기·비무기체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수집해 현장감 있는 전시 작전 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외에도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 성능개량사업, 다출처영상융합체계 구축사업, 국방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공통소프트웨어 표준화 방안 연구과제 사업 등 다양한 국방정보화 사업을 진행하며 두각을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드론 등 첨단 장비에 최신 정보기술(IT)을 적용함에 따라 국가 안보 사업 등에 통신 미들웨어 분야 기술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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