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온어스, 이륜차 보험 시장 활성화 MOU 체결

안전한 운행 환경구축·모빌리티 시장 투명성 확보 목표

온어스 김종호 대표이사(좌)와 DB손해보험 박성록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온어스.
온어스 김종호 대표이사(좌)와 DB손해보험 박성록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온어스.

DB손해보험은 이륜차 보험 시장 활성화를 통해 안전한 운행 환경을 구축하고 모빌리티 시장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온어스 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온어스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DB손해보험 박성록 부사장과 온어스 그룹 김종호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온어스 그룹은 국내 최초의 데이터 기반 이륜차 매니지먼트 솔루션 기업이다. 종합보험에 특화된 전문 이륜차 렌트 서비스와 자체 개발한 표준정비수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어스’, 이륜차 라이더와 배달 기업을 위한 보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어스 인슈테크’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20여 년 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이륜차 시장의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DB손해보험의 우수한 보험 상품과 온어스의 업계 노하우를 결합해 보험가입 채널을 확대하고 보다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등 정부의 이륜차 보험 의무가입 정책에 발맞춰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안전한 이륜차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이날 온어스가 자체 개발한 ‘표준정비수가·손해사정’ 등의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해 허위·과다청구가 만연한 모빌리티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건강한 시장 문화 조성을 위해 라이더와 정비업체 등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안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세심한 논의를 거쳐 협력하기로 했다.

DB손해보험 박성록 부사장은 “이번 양사 협약을 통해 이륜차와 운전자 보험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사회 안전을 함께 조성해 나갈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DB손해보험은 앞으로 이륜차뿐 아니라 모빌리티 시장 전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