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17개를 신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제조, 빅데이터·AI, 친환경·에너지(탄소중립), 로봇 등 미래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특히 총 17개 대학 가운데 반도체 분야에서 5개 대학을 선정했다.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은 계약학과와 기술사관으로 구분된다. 계약학과는 대학에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중소기업 재직자(또는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위취득(전문학사~박사, 과정당 2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사관은 직업계고 2년, 전문대학 2년 등 4년간의 연계교육을 실시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각 주관대학은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 설계, 교육 인프라 구축, 학생 모집 등 준비작업을 거쳐 ‘23년도 9월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계약학과에는 경남대, 경희대, 공주대, 광운대, 남부대, 단국대, 대전대, 동아대, 부산대, 인하대, 중원대, 한경국립대 등 12개 대학이 선정됐다. 기술사관에는 경남정보대, 대구보건대, 두원공과대, 영남이공대, 울산과학대 등 5개 대학이 선정됐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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