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생성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전문 손자회사 슈퍼랩스는 라이프 스타일 비건 웰니스 뷰티 브랜드 '어뮤즈'(AMUS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버츄얼휴먼 '아마라(AMARA)'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어뮤즈 측은 비건과 웰니스, 세상에 대한 긍정성을 아우르는 브랜드의 가치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버츄얼휴먼 제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마라는 브랜드 공식 SNS 및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앰버서더로 활약할 예정이다.
슈퍼랩스는 어뮤즈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버추얼휴먼 아마라로 탄생시켰다. 아마라를 풀 3D 모델링 기법과 리타게팅 기술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구현했다. 공식 영상의 아마라 움직임 구현에는 실사 랜더링 기법이 적용됐다.
어뮤즈는 이날 어뮤즈 공식몰과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아마라를 최초 공개하고, 아마라를 중심으로 구성한 팝업스토어 '복숭아 플래닛'을 오는 11일부터 2주간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전진수 슈퍼랩스 대표는 “생성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버츄얼휴먼의 표현의 폭이 더욱 넓고 자연스러워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누구나 쉽게 고품질의 버추얼휴먼을 만들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랩스는 지난해 3월 스노우 자회사로 신설돼 생성AI 기술 기반의 이미지 제작 플랫폼 라스코 AI(Lasco AI), 버츄얼휴먼 '모아' 등을 선보인 바 있다. 향후 생성 AI 이미지 제작 뿐 아니라, 버츄얼 휴먼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