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굵직한 개발호재는 집값 상승을 견인하는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경기도 연천에 이러한 개발호재들이 계획되면서 인근 단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연천에는 먼저 동두천, 소요산, 초성리, 전곡, 연천까지 총 20.9km를 연장하는 경원선(지하철 1호선 연장)이 2023년 개통이 예정돼있다. 제2외곽 순환 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도 2023년 개통을 계획하고 있다.
이 도로를 통해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 물류 교통망이 확보될 예정이다. 특히 이와 연계해 연천 BIX(은통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 경쟁력을 높일 전망으로 연천 BIX는 식료품 업체가 들어서 K-푸드의 거점 역할을 도맡고, 섬유, 가죽, 화학, 의약, 금속,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등 다양한 업체도 입주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3번 국도 우회도로 신평화로가 2023년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동서평화 고속도로 등이 계획돼 있어 경기 북부 주요 도심 및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경기 연천에는 교통호재뿐만 아니라 연천 제3 국립현충원, 무비월드 테마파크 등이 조성돼 약 1조 1000억 원의 경제효과 및 1만 5400여 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라며 "연천 제3 국립현충원은 대광리 일대 2025년까지 93만 9200㎡ 규모로 지어지며, 무비월드 테마파크는 고능리 일대 98만 8800㎡ 규모로 2025년까지 약 1조 1700억 원을 들여 조성된다. 제일건설도 현재 이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을 진행 중에 있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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