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지난 29일 관람객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성인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성인들을 위한 봄밤의 달빛야행'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성인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은 비단 아이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든 계층이 생활 속에서 과학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성인을 위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늦은 밤까지 과학관에 머문 성인 관람객은 과학관에서 준비한 식사와 함께 재즈공연, 천체투영관 별자리 이야기, 야간 천체관측, 스페이스360 입체영상 관람, '각양각색 컬러나라' 특별전 관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여유롭게 즐겼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성인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에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주시고 즐겨주시는 모습을 보며 감회가 새로웠다”며 “온 국민이 생활 속에서 과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이들만을 위한 과학관이 아닌 성인들의 취향과 눈높이에 맞춘 성인들을 위한 과학문화행사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국립광주과학관은 다양한 신규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관람대상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각광 받으며 성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강원도 강릉 소재의 학교와 해외 모로코 교사단이 과학관을 방문하는 등 광주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도 톡톡히 수행 중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