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킨스전자, 우량기업부 이전후 출발 쾌조

소속 변경 첫날 주가 오름세로 출발
센서뷰 예비상장심사 승인 호재 겹쳐

코스닥 상장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오킨스전자가 코스닥시장 벤처기업에서 우량기업부로 옮긴 첫날 순조롭게 출발했다.

오킨스전자 회사 전경
오킨스전자 회사 전경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킨스전자 소속부는 벤처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변경됐다.

거래소는 상장종목을 △우량기업부 △기술성장기업부 △벤처기업부 △중견기업부 등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기업규모, 재무상태, 경영성과, 기업경영 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소속부를 구분한다.

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소속부 지정 요건 중 기업규모는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이거나 6개월 동안 시가총액 평균이 1000억원 이상 △최근 3년 동안 자기자본이익률 평균이 5% 이상이거나 당기순이익 평균이 30억원 이상, 매출액 평균이 500억원 이상 등이다. 오킨스전자는 이 같은 요건을 충족해 우량기업부로 변경 등록됐다.

오킨스전자는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로 검사용 소켓·마그네틱 콜렛 등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설정한 온도에서 일정 시간 반도체 동작 여부를 검사하기 위한 소켓과 반도체 칩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위한 소켓 등을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오킨스전자는 이날 소속부 변경 외에도 투자사이자 협력사인 센서뷰가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를 앞뒀다는 소식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거래소는 지난 27일 코스닥시장상장위원회를 열고 센서뷰의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지난해 11월 24일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약 5개월만이다. 한국거래소의 예비심사 효력은 6개월동안 유지된다. 이를 감안할 때 센서뷰는 오는 10월 안에 상장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