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TP·원장 김영집)가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강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TP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연차 평가에서 지역기업 특성 및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산업·기업 지원전략을 수립했다는 긍정 평가를 받았다. 전국 유일 지역특화 인공지능 융합(AI+X) 자율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데이터 플랫폼 신뢰도 및 활용도를 높였다. 지역산업 실물경제 정보 공유 등 우수 결과를 도출했다.
또 산·학·연·관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 산업·기업 현장 이슈를 발굴하고 수출 양해각서(MOU) 교환 18건 272만 달러, 수출계약 3건 122만 달러, AI 투자펀드 연계 지역 13개사 1098억원 투자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그동안 구축한 정책기획과 기업지원플랫폼을 바탕으로 지역혁신거점기관 역할을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데이터 기반 지역산업·기업 육성정책 기획-실행 체계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 혁신성장전략 수립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지역혁신기관 연계 △비연구개발(R&D) 지원사업 총괄 △지역연구장비 허브기관 구축 △수출플랫폼 운영 등을 추진한다.
지역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및 기업전담제 활성화 등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지·산·학·연협의체간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기업 지원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지역위기·현안대응 활성화를 위해 지역혁신기관간 협업·연계를 강화하고 지역혁신 거점기능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영집 원장은 “지역혁신 거점기관으로서 지역 특성에 부합하도록 테크노파크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역 산업·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