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사장 김광진)은 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대전하나시티즌과의 프로축구 경기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다이노맨'이 승리를 기원하는 시축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광주지역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스튜디오버튼(대표 김호락)이 제작한 '다이노맨'은 귀여운 아기공룡 '다이노맨'이 타임머신 시간여행을 통해 멸종동물을 구하며 우정을 쌓는 모습을 그린 어린이 교육용 애니메이션이다. MBC-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됐으며 방송 6개월 만에 전 세계 10개국에 선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회사는 시축에 앞서 다이노맨 인형과 완구 등 다양한 굿즈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고 전광판을 통해 '다이노맨과 함께한 광주FC' 3차원(D) 영상을 상용한다. 프로축구 시즌 기간 다이노맨 포토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호락 대표는 “광주가 키운 글로벌 캐릭터로 다이노맨을 일본 구마몬처럼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광주를 널리 홍보하고 싶다”며 “프로축구 시축 등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광주시·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광진 이사장(광주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산 '다이노맨' 캐릭터 등 지역의 우수한 콘텐츠 지적재산(IP)을 활용한 다양한 공공 캠페인과 사업화를 추진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