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수출지원 기관이 최우선 국정과제인 '수출 플러스'를 위해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김완기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제2차 수출지원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
무보, KOTRA, 한국무역협회 등 전 부처 주요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해 수출유망품목 지원방안, 예산집행 실적점검, 수출지원기관간 협업 등을 논의했다.
수출지원기관들은 먼저 주력산업 외에 12개 수출유망분야를 중심으로 수출을 견인할 세부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진출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 해외전시회, 현지 밀착지원 등 유망품목 집중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수출마케팅, 인증, 물류 등 올해 수출지원예산 60%를 상반기 조기 집행하기 위한 지원기관별 예산 집행 실적과 목표 달성 계획을 점검했다.
도 한류 연계 합동 박람회 개최, 해외전시회 정보 통합제공 시스템 구축, 콜드체인 인프라 구축, 방산 맞춤형 수출금융지원 등 기관 간 협업 사업을 발굴하고 구체적 이행계획을 마련해 신속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완기 실장은 “연내 수출플러스를 달성하기 위해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수출현장지원단, 해외인증지원단 등으로 마케팅·인증·물류 등 수출현장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겠다”면서 “12개 분야 중심으로 논의된 세부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