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클라우드 전환, 부처별 추진·민간 투자 유치 가닥 [오보내일]
정부가 ‘공공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 전면 재검토에 돌입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입법·사법·헌법 등 독립 기관 정보화 담당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로드맵 수립 설명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부처별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로드맵 수립 및 자체 추진을 지도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함께 이들 부처와 협의해 로드맵을 종합·조정한 후 범정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복안이다.
행안부는 그동안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애로를 겪었다. 올해 관련 예산은 342억원으로 애초 계획한 1753억원 대비 약 20% 수준까지 급감했다.
행안부는 모든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의 100% 클라우드 전환을 네이티브 중심으로 전환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적용을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