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산업진흥원(원장 배명곤)은 반도체 및 헬스케어 분야 육성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관내 기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반도체 분야 지원사업은 △수요연계형 반도체 소부장 제품 고도화 및 성능평가 지원사업 △반도체 기술개발 연구기획 지원사업 등이다.
‘수요연계형 반도체 소부장 제품 고도화 및 성능평가 지원사업’은 기존 개발 제품 고도화 또는 성능 개선·평가를 위한 비용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개발 이후 성능검증을 수행할 수요처(기업, 연구소 등) 제시가 필요하다.
‘반도체 기술개발 연구기획 지원사업’은 기업 사업 구체화를 위한 사전 연구기획 비용을 지원해 기술·시장 정보분석, 특허분석, 컨설팅과 관련한 비용에 한해 최대 1000만원 지원한다. 단독·컨소시엄으로 신청 가능하다.
반도체용 소재·부품·장비·공정시설용 개발 (시)제품을 보유했거나 관련 기업은 신청 가능하다.
헬스케어 분야는 △감염병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개발 지원사업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화 개발 지원사업 등이다.
‘감염병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개발 지원사업’은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헬스케어를 개발하는 비용 지원으로 기업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제공데이터는 환자 바탕질환, 검사실 소견, 처방 항생제 종류 등이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화 개발 지원사업’은 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등을 접목한 헬스기기 제품화 개발비용을 지원해 시제품 제작, 임상시험, 시험인증, GMP컨설팅 비용 등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기술과 헬스케어를 융합해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관내 기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나 용인기업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기업 의견을 반영해 전년도 대비 지원사업 개수는 2배, 지원 규모는 1.5배 늘려 관내 반도체 및 헬스케어 분야 기술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며 “사업화 지원에 관심이 있는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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