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한국프로야구 중계를 이어온 네이버가 야구 팬들을 향한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는 경기 생중계, 하이라이트 영상, 숏폼 콘텐츠 등 공통 관심사 기반으로 팬들이 모일 수 있는 오픈톡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일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 대상으로 응원하기 클릭 참여, 마이티켓 발급자 중 추첨을 통해 친필 사인 유니폼을 증정했다.
경기 일정에 맞춰 승리팀을 예측하는 ‘응원팀 터치하기’는 야구 팬들 사이에 하나의 새로운 온라인 응원 문화로 자리매김했고, 지난달 13일 개막전부터 140경기 대상으로 누적 약 8억 건의 응원하기, 약 355만 건 이상의 응원톡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일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 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는 약 9700만 번의 응원하기와 약 13만 개의 응원톡이 올라왔다. 또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함께 응원하는 재미를 선사하는 ‘마이티켓’ 역시 해당 경기에 약 12만 장이 발급됐다.
지난해 처음 KBO 리그에 적용된 마이티켓 서비스는 경기 시작 30분 전부터 경기 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응원 팀 스킨 적용, 경기 라이브 응원톡 중 응원팀 로고 표시, 베스트 플레이어 투표권 증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 중이다. 올해 마이티켓 누적 발급량은 600만 건을 넘었으며 2일 기준 LG트윈스(94만), 롯데 자이언츠(80만), KIA 타이거즈(78만) 순서로 발급되었다.
2일 롯데와 KIA의 경기는 약 21만 명이 넘는 야구 팬들이 함께 시청했고, 네이버에 따르면 작년 대비 2023년 KBO 개막 이후 중계 시청자 수는 약 16.3%, 경기별 최고 동시 접속자는 약 9.8%가 증가했다.
네이버는 올 시즌 개막에 맞춰 입장 인원 제한 수가 없는 구단별 공식 오픈톡을 선보였고, 생중계 같이 보기 기능 등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3일 기준 네이버 스포츠 전체 오픈톡은 3687개며, 야구/해외야구 카테고리는 1246개에 달한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네이버는 18년간 KBO 중계를 이어오고, 야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라며 “앞으로도 함께 응원하는 팀을 중심으로 뭉치고, 같이 경기를 즐기고 응원하는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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