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유전 주식회사(이하 태양유전)가 차량용 수동부품에 대한 신뢰성 시험 규격인 AEC-Q200에 준거한 페라이트계 파워인덕터 'LAXH 시리즈'를 상품화해 LAXH6060YEL1R0NMR(6.0x6.0x4.5mm) 등의 16개 상품 양산을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ADAS(운전자 지원 시스템)는 전자제어화가 핵심이며 이에 따라 전원회로에 필요한 파워인덕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ECU(엔진 컨트롤 유닛)를 고온의 엔진룸에 설치하는 경우가 증가해 여기에 탑재되는 전자부품은 고온대응이 필수다.
태양유전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소형·대전류 대응 등에 특징을 가지는 슬리브리스 구조나 메탈계 파워인덕터 'MCOIL™'로 발전시킨 메탈계 재료 기술을 응용해 사용 온도 상한을 150℃로 높여 직류 중첩 허용 전류치로 13.5A(인덕턴스 값 1.0uH)의 대전류에 대응한 'LAXH 시리즈'를 상품화했다.
태양유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상품들은 자동차의 엔진, 변속기 등의 파워트레인에서 사용되는 전원회로인 DC-DC 컨버터의 초크코일 및 노이즈필터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2023년 태양유전 해외 자회사인 필리핀 태양유전에서 양산을 개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