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열린정부파트너십(OGP)이 주관하는 세계열린정부주간을 맞아 대한민국 열린 정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국민이 만드는 열린 정부’ 행사를 12일까지 개최한다.
세계열린정부주간은 열린정부 가치를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정부와 시민사회 협력을 조명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70여 개 OGP회원 국가에서 1600회 이상 행사가 개최됐다.
올해는 세계열린정부주간을 맞아 대한민국 열린 정부 활동을 짚어보며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합동행사를 개최한다. 최근 정책 결정과정에서 청년 목소리가 부각됨에 따라 국내외 청년 참여 경험을 공유한다. 열린 정부에 대해 직접 의견을 제안한 일반 국민도 참석한다.
8일에는 열린 정부에 대한 청년 시각과 청년참여를 높이는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열린 정부 가치와 청년이 꿈꾸는 열린 정부 토론회’가 개최된다. 토론회에는 대한민국 열린정부위원회 이상학 민간위원장(한국투명성기구 공동대표)이 토론 사회를 맡고 OGP 사무국, 대한민국 2030 자문단, 해외 시민단체 청년 활동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10일과 12일에는 일반 국민·시민사회·정부가 참석해 참여·반부패·디지털 분야의 열린 정부 가치 확산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현장 또는 온라인 참석이 가능하다.
온라인 행사 참여 방법은 포스터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등록하고 안내받을 수 있다. 세계적으로 개최되는 열린정부 행사는 세계열린정부주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OGP가 출범한 2011년부터 가입해 2017년에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에 정부위원으로 참여했다. 2021년에는 OGP 회원국을 대표하는 제11대 의장국으로서 열린 정부를 주제로 하는 최대 국제회의인 글로벌 서밋을 개최한 바 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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