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믹싱 장비를 만드는 제일엠앤에스는 김해 3공장을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3공장은 기존 1, 2공장에 비해 약 1.5배 큰 규모로 지어졌다. 회사는 믹싱장비 생산능력(CAPA)이 160% 정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제일엠앤에스는 급증하는 장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을 적극 추진 중이다. 김해 3공장에 앞서 지난해에는 이천 본사에도 생산 공간을 만들었다. 이천 본사에는 2개동이 가동되고 있다.
믹싱 장비는 전극 공정에 활용된다. 배터리를 만들 때 가장 먼저 진행되는 공정이다. 제일엠앤에스는 원료 공급부터 믹싱 장비 라인 구축까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와 유럽 노스볼트가 주요 고객사다.
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는 “차별화된 믹싱 장비 턴키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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