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TP,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참여…미래차 성장 기반 모색

광주테크노파크(TP)는 지난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및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에 김영집 원장이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장 자격으로 개막식과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김영집 광주태크노파크 원장(가운데)이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여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영집 광주태크노파크 원장(가운데)이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여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 원장은 지속적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관련 기업의 참여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번 엑스포는 50개 국가와 20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에 대한 최신 이슈를 선점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미래 먹거리인 로봇,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도심교통항공(UAM), 전기선박, 그린수소 등을 주요 아젠다로 선정해 전시회, 콘퍼런스, 미래 모빌리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엑스포내 전시회 부스 운영을 통해 산업부 ‘산업기술기반 조성사업’ 일환인 ‘광주 전기차 배터리 모듈/팩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과 관련 제품 전시 및 사업을 홍보했다. 국·내외 전시 참가자들에게 광주 지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과 의지를 전달했다.

김영집 원장은 영국과 홍콩에 회사를 둔 전기자동차 기업인 알버트 램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대표와 면담을 통해 최근 광주 미래자동차 국가산단 지정 등 광주시 미래자동차에 대한 발전 의지를 밝히며, 향후 광주 미래자동차 연구개발과 투자유치 등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김 원장은 제주테크노파크 에너지융합센터 방문을 통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처리와 활용방안 연구 등 상호협력 방안을 수립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로 인해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구축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제주가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광주가 탄소중립 중심 도시로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미래자동차 관련 기술 및 기업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