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비투엔(대표 조광원)은 AI 기반 요양병원 환자 케어 서비스를 위한 핵심 기술인 ‘환자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위험 예측 시스템 및 방법’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특허 기술은 AI 기반의 예측 모델을 이용해 환자의 바이탈 데이터와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위험 예측 값을 산출하고 위험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요양병원 의료진의 맞춤형 환자 관리, 고위험 환자 집중 관리 등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비투엔은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개발한 ‘NEUL(늘) 실버케어’ 서비스를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NEUL 실버케어 서비스는 AI 기반 디지털 케어 서비스로 요양병원 환자의 사고 위험도를 분석, 예측해 예방할 수 있다.
예측 서비스와 함께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도 지원한다. 환자의 바이탈 상태와 주변 환경을 의료진과 보호자, 간병인 등이 모니터링할 수 있다. 자체 제작 중인 ‘NEUL 스마트 밴드’를 통해 체온, 심박수, 혈압, 호흡수, 산소포화농도 등을 수집하고, ‘환경센서’를 통해 환자 주변의 기온, 습도, 미세먼지, 고음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제공한다.
이 외에도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를 자동 관리할 수 있는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고도화된 환자 케어를 기반으로 매월 지표 관리를 통해 달성률을 체크하고 보완점을 지원해 목표 등급 달성을 돕는다.
마혜선 비투엔 늘서비스그룹장은 “NEUL 실버케어 서비스는 요양병원 의료진의 업무를 효율화하고 맞춤형 환자 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라며 “이는 곧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의미한다. 사고 발생 시 치명률이 높은 고령 환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투엔은 ‘메타버스를 이용한 케어 플랫폼 서비스 시스템 및 그 제어방법’과 ‘메타버스를 이용한 아동 돌봄 서비스 시스템 및 제어 방법’ 등 특허도 확보해 향후 아동 돌봄 서비스 및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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