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폴리이미드(PI)소재 전문기업 PI첨단소재가 1분기 매출액 426억원, 영업손실 117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5% 감소했다.
PI첨단소재는 글로벌 전방 산업 수요 약세가 지속된 데다 재고 정상화를 위한 고강도 가동 조정, 일회성 비용 등이 손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형 디스플레이용 칩온필름(CoF) 채택이 1분기부터 본격화된 점과 확장현실(XR)기기에 적용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용 필름 신규 진입으로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PI첨단소재 관계자는 “전기차와 자동차 전장용으로 대표되는 모빌리티 제품 성장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적용 기기 확대 등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원가 구조를 구축했다”며 “수요가 본격 회복하는 시점부터 매출과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PI첨단소재 실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5/08/news-t.v1.20230508.ad660d2bc28140d892552610b5c7f354_P1.png)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