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물류·국방서비스 로봇산업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1년간 총 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남대는 대전소재 로봇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국내 판로개척과 해외 진출까지 최첨단 방위산업 육성에 나선다.
현재 대전은 전국 드론 완제품 생산 기업 중 약 30%가 집적된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로봇산업에 집중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투자한 협동 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비롯해 자율주행 기반 오더피킹, 물류로봇 개발사 트위니, 최고 수준 무인기 생산업체 유콘시스템 등 다수 유망기업이 성장 중이다.
한남대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근 수주한 ‘K-스마트 물류 ODA(공적재발원조)사업’과 연계해 대전 유수 물류·국방 서비스 로봇 기업 제품과 공동연구개발을 펼쳐 산학협력은 물론 제품 고급화를 통한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윤식 한남대 교수는 “최근 전자상거래 확대로 전 세계적인 물류 로봇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추세”라며 “K-방산 수출 확대로 무인기를 비롯한 군사용 로봇산업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 주력산업인 로봇산업의 실증사업화와 세계화에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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