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토닉, 울산광역시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구축

디토닉 사무실 전경
디토닉 사무실 전경

디토닉이 울산광역시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를 구축한다.

디토닉은 지난 3월 디닷허브를 활용해 울산광역시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디닷허브는 분석에 많은 공수를 필요로 하는 도시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개발된 디토닉의 핵심 제품으로 올 초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울산광역시는 지난해 스마트시티 대전환 비전을 발표하고 5년간 2955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교통·안전 등 7대 분야 3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토닉은 스마트시티 건설 기초가 되는 데이터허브를 구축해 도시데이터 수집·연계, 데이터 적재를 통한 도시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데이터허브는 스마트시티 건설 핵심적인 기반 솔루션이다. 다양한 사업으로 검증된 디토닉 역량과 수행 경험이 이번 계약 체결 주요 요인이 됐다는 평이다. 디토닉은 성공적 사업 완수를 위해 자사 기술력이 집약된 데이터허브 솔루션 ‘디닷허브’를 활용할 계획이며 사업은 오는 9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

디토닉은 지난해 유럽에서 가장 활발하게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스페인 산탄데르시에 데이터허브를 구축한 경험이 있으며 국내 여러 사업에 참여해 기술력을 인정받는다.

디토닉은 도시에서 수집되는 고속·대용량의 CCTV 데이터를 비전 AI를 통해 빠르게 처리·분석 가능한 ‘엣지 AIoT 박스’를 제공해 도시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스마트 교차로, 안심울타리, 실종자 찾기 서비스 등을 구축한 이력이 있다. 엣지 AIoT 박스는 기존 중앙 영상 분석 서버에서 분석·처리했던 비전 AI를 엣지박스로 경량화해 현장에서 실시간 처리를 가능하도록 한 기술이다. 기존 중앙 영상 분석 서버와 비교해 처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는 점이 장점이다. 디토닉 측은 이런 기술력과 성공 경험,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울산광역시 사업 역시 성공으로 이끌겠다는 자신감을 표했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스마트시티에서 데이터허브는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한다”며 “디닷허브와 같이 검증되고 신뢰하는 데이터허브 시스템 도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국내외 주요 도시 스마트시티 화(化)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디토닉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디토닉은 연간 150% 이상의 매출 성장 등 다양한 지표로 기업의 가치를 입증해 나가고 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