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중국 킹소프트 그룹 산하 게임사 ‘킹소프트 시요’와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중국 현지 퍼블리싱 계약에 따라 네오위즈는 ‘고양이와 스프’를 HTML5 게임(별도의 앱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즐기는 게임)으로 선공개한다. 판호(유통 허가권) 발급을 비롯한 현지 반응 검토 등을 거쳐 중국 시장에 ‘고양이와 스프’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고양이와 스프’는 네오위즈가 서비스하고 하이디어가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게임이다. 간단한 조작법과 귀여운 일러스트 등 힐링 요소가 특징이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4000만 건을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킹소프트 시요는 중국 게임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뛰어난 퍼블리싱 역량을 갖춘 파트너사”라며 “킹소프트 시요와 함께 네오위즈 ‘고양이와 스프’만의 감성과 경험을 중국 이용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설립된‘킹소프트 시요는 중국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킹소프트 산하 게임사다. 온라인 게임 개발, 글로벌 퍼블리싱 운영 및 투자 등을 진행한다. 모회사 킹소프트는 중국의 워드 프로세서인 WPS 오피스를 개발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샤오미를 창립한 레이쥔 회장이 최대주주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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